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실적 성장 확대

입력 2017-02-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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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2016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2017년에는 실적 확대가 완연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코오롱글로벌은 영업 전망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매출 3조 5600억, 영업이익 888억, 신규 수주 2조 5000억을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연결 기준 매출 3조 1850억과 영업이익 607억 그리고 순이익 49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였던 코오롱글로벌은 2017년 건설부문의 실적 호조와 BMW 신차 출시로 한층 더 매출과 이익이 확대 될 전망이다.

특히 건설부문의 경우 주택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한 신규 수주 물량이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지역주택조합은 회사 내부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에 따라 조합원 모집률이 90% 이상인 조합을 대상으로 사업 진행을 하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주택 사업과 더불어 해외 수처리 사업 역시 올해 4000억 규모의 신규 수주를 전망 할 만큼 점차적으로 성장 하고 있다. 주택과 해외 수처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16년말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약 6조 7천억이며 이는 지난 해 건설부문 매출의 4.4배에 해당하는 물량인 만큼 건설부문의 실적 확대가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부문의 실적 호조에 더불어 BMW 부문에의 수익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주력 모델인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 되고 이미 사전예약으로만 판매대수가 900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 신차 판매 분야에서 수익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용인 등지에 중정비 전문 A/S 팩토리(factory)와 같이 A/S 사업 분야에서 추가적인 사업 확장이 계획돼 있어 2017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신규 착공 현장의 증가와 BMW 신차 출시로 전년에 비해 매출과 이익이 크게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해외 수처리 사업과 A/S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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