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업계 재도약] 삼성전자, IoT·인공지능 등 차세대기술 글로벌 리더로

입력 2017-01-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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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킵 메모리 얼라이브센터에서 전 세계 200여 미디어가 모인 가운데 차세대 TV ‘Q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술 리더라는 사명감 속에 핵심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도체와 플렉시블 OLED 등 부품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모바일기기·TV·홈 어플라이언스 및 이들을 연결하는 컨버전스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략적 투자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전장사업 등과 같은 차세대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전장기업 하만 인수를 통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자동차 산업에 접목시켜 혁신을 이루고, 미래의 최첨단 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사업 정상화에 주력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하드웨어 측면에서 디자인 차별화와 카메라 등 소비자들의 사용성을 더욱 개선하고,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및 삼성페이 적용 모델과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관련 서비스도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전 부문에서는 연결성 강화를 통한 생활 속 IoT 청사진을 제시할 방침이다. 역점을 둔 제품은 새로운 메탈 퀀텀닷이 적용된 삼성 QLED TV로, 한층 발전된 화질과 기능의 TV 시대를 선도할 방침이다. 삼성 QLED TV는 화질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한 TV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투명한 케이블로 주변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고 단차 없이 TV를 벽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화질 이상의 혁신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부품 부문에서는 V낸드·OLED 판매를 확대하는 등 부품 사업 실적을 더욱 강화한다.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을 추진해 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온 오랜 역사와 저력이 있다”며 “이제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한 사고 △고객에 대한 관점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철저히 개선해 이 위기를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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