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주 등 잇단 지진에도 철도시설물 피해 없어

입력 2017-0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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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경주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진과 관련해 철도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진에 따른 철도시설물 피해는 없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지진이 열차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김계웅 시설본부장을 팀장으로 국토교통부ㆍ한국시설안전공단ㆍ코레일ㆍ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31개 기관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99명이 참여하는 철도시설물 점검 팀을 구성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운영 중인 철도시설(교량ㆍ터널ㆍ역사ㆍ옹벽ㆍ사면) 511개소와 지진가속도계측기 59개소를 점검했다.

지진 발생으로 인한 가장 대표적인 피해유형인 교량받침 파손ㆍ터널 입/출구 균열ㆍ건축물 벽체 균열과 지진가속도계측기의 성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결과 지진에 따른 철도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일부 페인트 벗겨짐 등 경미한 문제가 있는 철도시설물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를 취했으며 지진가속도계측기도 모두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공단 측은 “향후 3년간 약 1917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철도시설물의 내진성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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