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지진에 정부가 항만과 어항시설 등에 내진 보강 작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삼영엠텍을 비롯한 내진보강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49분 현재 삼영엠텍은 전일대비 270원(5.38%) 상승한 5290원에 거래 중이다. 대창스틸도 3.36% 오름세다.
이 날 해양수산부는 지진 취약 항만 및 어항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 작업을 올해부터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항만과 어항 시설 1509곳 가운데 749곳(49.6%)엔 내진 성능이 확보되지 않았다. 항만의 경우 696곳 중 125곳(18.0%), 어항은 813곳 중 624곳(76.8%)이 지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있다.
해수부는 지진으로부터 항만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국 22개 항만에 침수피해 방지시설 25곳을 설치하고 방파제 71곳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내진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삼영엠텍과 대창스틸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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