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에너지신산업 중심 도시첨단산단 첫 삽

입력 2016-12-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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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1428억 원 투자…LS산전 등 입주 예정

▲광주 도시첨단산단 조감도.
광주에 2019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중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및 에너지 관련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14년 3월 5차 투자활성화대책을 통해 인천ㆍ대구와 함께 국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 1차지구로 선정됐으며, 2015년 12월 지구지정 및 2016년 9월 실시계획 승인 등 인허가를 거쳐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광주 남구 압촌동 일원 48만5000㎡ 부지에 1428억 원을 들여 지역전략 산업인 에너지신산업 중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9년 완공하고, 내년부터 기업에 용지를 공급한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LS산전, 한국전기연구원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분원 등 관련 연구소와 기업들이 입주해 스마트그리드, 전력저장·변환 시스템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1조 원의 생산유발과 5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 그 밖의 첨단산업의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시지역에 지정하는 산업단지를 의미하며 용적률 확대, 녹지율 완화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했다.

현재 국토부 장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판교,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남양주, 경산, 순천, 천안, 김해, 청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12개 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도”라며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제도개선 성과가 가시화될 시범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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