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기아 자동차의 스포티지 및 K7, 현대 자동차의 아반떼 및 아이오닉, 르노 삼성의 SM6, 한국 지엠의 스파크를 대상으로 폼 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 물질이 실내공기질 권고 기준을 만족시키는지에 대해 측정했다.
그 결과, 위 6개 차종의 관리 대상 유해 물질이 모두 권고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아차 모닝, 현대차 벨로스터 등 일부 차종에서 톨루엔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 이래로 2012년부터는 국내 생산 자동차의 신차 실내공기질이 모두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
정의경 국토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신규제작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제작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감소하므로 신차 구입 후 초기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