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유연석 트라우마 극복 위해 '강인한 조언'…환자 살렸다!

입력 2016-1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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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낭만닥터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유연석의 트라우마를 벗기기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간암 환자에 트라우마를 보인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아낌 없이 조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암과 싸워 이겨낸 '암 환우회' 회원들이 사이클 팀을 이뤄 주행을 하던 도중 졸음 운전을 하던 트럭에 치여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사고는 여러명의 사망자를 냈고, 심각한 부상자도 발생시켰다. 결국 김사부는 자신의 수술과 별도로 강동주에게 수술 하나를 맡겼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 환자는 '간암' 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였다.

앞서 강동주는 본원에서 '간암' 환자를 수술하다가 '테이블 데스'로 실패한 바 있어 간암 환자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었다.

강동주는 수술 도중 자신이 맡은 환자가 간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졌다. 장기태(임원희 분)는 김사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했고, 김사부는 전화를 통해 강동주에게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

김사부는 "잘 들어. 지금 거기 누워있는 환자, 5년 전에 간암 완치 판정 받은 환자야. 지금 수술 포기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앞으로 살면서 너만 계속 찜찜할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강동주는 "죄송합니다. 이 환자를 살릴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사부는 "강동주, 테이블 데스보다 사람 더 환장하게 하는게 뭔지 알아? 그때 그 수술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그 환자 살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 생각이 두고두고 널 괴롭힐거야. 실패보다 사람 더 미치게 하는 게 후회하는 놈이거든"이라고 전했다.

이런 말에도 강동주는 자신 없어 했고, 김사부는 "정말 못하겠어? 닫어 그럼. 못할 것 같으면 환자 더 괴롭히지 말고 닫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단호한 김사부의 모습에 강동주는 다시 의지를 다졌다. 마침내 수술을 다시 시작했고,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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