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방송 캡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빙상계에까지 뻗친 '최순실 게이트'를 집중 조명했다.
6일 오후 9시 40분 전파를 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장시호의 수행 비서 A씨의 증언이 전파를 탔다.
A씨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받아 설립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에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는 물론,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규혁이 준 파일을 내가 검토해 장시호에게 주고, 장시호가 최순실에게 올렸다"라고 폭로했다.
앞서 이규혁은 인터뷰를 통해 "장유진과는 중학교 선후배로 알고 지낸 사이지만, '아는 지인 중에 누가 잘 나가나보다'라고만 했지. 최순실의 존재는 몰랐다"라고 말한 바 있다.
A씨는 또 "강릉시청, 코치 자리 원래는 김동성 자리였다"라며 "그런데 송석우가 최순실을 도와 감독 자리로 가게 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송 감독은 "내가 시청에 들어오고 나서 한참 뒤에 센터가 생겼다"라며 특혜 연루 의혹에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