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아이에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수인코스메틱 외 3인이 장내외 매수를 통해 지분율 확대에 나섰다.
엘아이에스는 수인코스메틱이 보통주 10만87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1만2583원이다. 추가적으로 이전 최대주주 HC자산관리로부터 6만주를 장외 매수해 지분율을 9.01%(113만5310주)로 확대했다.
수인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은 경영권 및 주식양수도 계약에 따른 일부 이행과 장내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진행됐다”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점차 늘려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인코스메틱은 지난해 매출 1488억 원, 당기순이익 183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지속된 엘아이에스의 중국 디스플레이 장비를 수주한 레이저장비 제조사업과 사후면세유통사업을 지원함으로써,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엘아이에스는 수인코스메틱의 제품 및 원가 경쟁력과 자체 중국 유통 채널을 활용한 사후면세유통 사업의 성장성에 수혜가 기대되고 있으며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