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넥스트아이, 화장품 전문 프랜차이즈 합작사업

입력 2016-10-12 14:20수정 2016-10-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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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업체 코스온이 넥스트아이와 화장품 전문 프랜차이즈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21일 정식 출범하는 합작법인 명칭은 '빌라쥬11팩토리(VILLAGE 11 FACTORY)'로 50억원을 공동출자해 설립된다.

양사는 빌라쥬11팩토리의 콘셉트를 활용해 국내 및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체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넥스트아이의 최대주주인 중국 유미도 그룹을 통한 중국 유통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미도 그룹은 2002년 설립된 회사로 중국내 4800여개의 에스테틱 체인과, 유미도(Aest), 오로라(O’Rola), 몽안당(Dream Appearance), 버터플라이(BEFLY), 미야·유미도(MM Aset)등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넥스트아이를 인수해 진광(CHEN GUANG)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합작법인 설립은 코스온이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 오픈과 함께 중국향 협력사를 물색하던 중 진광 넥스트아이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는 코스온과 넥스트아이가, 중국은 코스온과 유미도그룹이 함께 새로운 유통채널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코스온은 빌라쥬11의 제품으로 자체유통(PB)브랜드, 자사브랜드, 기타협력사 브랜드를 내놓을 전망이다.

유미도의 중국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넥스트아이와 함께 중국 내 면세점 및 전자상거래 영역에도 진출 한다.

코스온 관계자는 "유미도 그룹은 중국 전역에 유통망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제조 및 기술력과 영업 및 유통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두 기업의 역량이 합쳐지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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