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계획 사실상 포기”

입력 2016-09-1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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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체적인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애플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자율주행차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관련 종업원 수십 명을 일시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다고 밝힌 적이 없다. 다만 코드 네임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년간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타이탄 프로젝트의 자율자동차 부문을 총괄했던 스티븐 자데스키가 올해 초 개인적 이유로 회사를 떠났고, 그 자리에 스티브 잡스의 오랜 친구이자 2013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던 밥 맨스필드가 복귀한 것 또한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맨스필드는 애플의 중요 인물이긴 하지만, 자동차 전문가는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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