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년들 중점 지원"… 청년희망재단, 울산에 동남지역본부 설치

입력 2016-09-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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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재단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남지역본부를 울산광역시에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희망재단은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관련 고용지원 대책과 연계해 퇴직 청년, 퇴직자 청년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청년 취업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남지역본부에서는 △온리원 채용박람회 △창업기업-청년인재 매칭지원 △취약청년 대상 일대일 맞춤형 취업서비스 △자기소개서·면접컨설팅 서비스 등 취업지원서비스와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 울산대학 등과 연계한 청년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서류 전형없이 능력만 보고 채용하는' 온리원 채용박람회를 한샘의 동남지역 인재채용을 대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벤처기업 7개사의 청년인재 매칭행사도 열어 총 16명의 청년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한 청년 등 50명을 대상으로는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취업이 성공할 때까지 맞춤형 취업알선을 제공한다.

청년희망재단은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졌던 면접ㆍ서류전형에 대한 컨설팅을 선정된 전문기관을 통해 무료 지원해 지방 청년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청년희망재단은 향후 동남지역본부를 통해 연간 1000여 명의 청년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430명의 취업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방청년들에게 일자리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취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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