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수도권 거점 확보 본격적으로

입력 2016-09-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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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대대적인 수도권 소매금융시장 공략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1일 서울 마포구와 성동구, 경기 부천시에 각각 마포지점, 성수동지점, 부천지점을 동시에 개점했다. 오는 6일에는 경기 수원시에 수원지점을 오픈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4개 점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상가 밀집 지역과 소매금융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 자리했다.

4개 점 추가 개점으로 부산은행은 서울 6개, 인천 1개, 경기도 3개 등 수도권 지역에 10개 영업망을 갖추게 된다.

기존 수도권 영업점은 공단지역 중심의 기업형 점포로 운영하고 있지만, 신설된 영업점은 직원 5∼6명의 특화점포로 투자비용을 최소화하고 부산은행의 강점인 '관계형 영업'을 통해 점주권 중심의 소매금융 영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신설 영업점이 수도권 지역 소매금융 영업 확대를 위해 개점한 만큼 소매금융 아웃바운드 영업을 전담하는 리테일영업팀장(BRM) 중에서 영업력이 검증된 직원을 영업점장으로 발탁했다.

또 수도권 지역 금융기관 출신의 소매영업전문직원(RSM)도 점포별로 1명씩 채용하는 등 소매금융 영업에 특화된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영업점 성과평가도 소매금융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별도로 구성했다.

점주권 영업 정보 축적을 위해 점주권 일일매출보고(DSR)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업점 레이아웃을 상담형 부스로 구성하는 등 소매금융 영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했다.

명형국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BNK문전성시대출, BNK카드가맹점대출 등 부산은행의 특화 아웃 바운드형 상품을 활용해 점주권에서 경제 활동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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