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혁신] LS그룹, 가정에서 행복이 곧 조직의 성과

입력 2016-08-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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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안양에 준공한 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에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웃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LS그룹은 가정과 회사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조직의 효율성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하에 ‘가족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사 공통으로 휴윅스(休-Weeks) 등 재충전을 위한 휴가를 권장한다. 휴윅스는 연간 1~2회 전 임직원이 5일간의 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함으로써, 평소 가기 어려운 장거리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 제도다.

또 LS그룹은 지난해 맞벌이 부부, 워킹맘 등 임직원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고자 3월에 안양 LS타워 인근에 ‘LS 어린이집’을, LS-Nikko동제련 역시 작년 9월 울산시 온산읍 사택단지 내 보육시설인 ‘금은동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LS 어린이집은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각 반과 생활시설에 CCTV 15대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부모와 교사 간 실시간 의견 소통이 가능토록 만들어 임직원의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LS산전, LS엠트론 등 그룹 내 6개사는 2014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새롭게 선정되기도 했다.

LS그룹은 ‘가정의 날’도 시행해 정시 퇴근을 권장함으로써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하고, 매년 ‘Happy Family Day’, ‘부부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일터와 가정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LS그룹은 이외에도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과 협력업체 직원까지 관심 있는 질환별로 다양하면서도 전문적인 검진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검진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연구소에 심리상담 센터를 운영, 업무 및 개인 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상담에서 성격검사, 적성검사 등 전문적인 심리검사까지 임직원의 정신건강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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