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리노공업에 대해 전방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선방 및 3분기 호전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정욱 SK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2부닉 실적은 매출액이 99억원으로 전부닉 대비 0.6% 증가,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 증가했다"며 "전방산업인 PCB 및 반도체 산업이 지난 2분기 어려웠음을 감안할 때 선방한 실적으로 영업이익률이 1분기 34%에 이어 2분기에도 35.2%로 여전히 30% 이상의 높은 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IT부품의 판매가 신장되는 계절적 성수기로 전방산업의 각종 기기와 컴퓨터 수요 증가에 따라 출하량이 늘고 있다"며 "리노공업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이상 증가하는 130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하는 4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리노공업이 매년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영업이익률도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30% 후반의 이익률을 기록중이나 여전히 주가는 PER 10배 수준에 있다"며 "시장 평균 PER이 15배를 넘는 상황에서 리노공업의 상대적 저평가 상태가 두드러져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