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상생]신세계그룹, 전통시장 ‘청년 상인’ 육성개성공단 기업 돕기

입력 2016-06-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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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청년창업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를 개최해 상인교육에 필요한 인프라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세계

신세계그룹은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016년 청년창업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를 개최해 상인교육에 필요한 인프라와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통시장에서 창업과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청년 240명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 전문가, 창업에 성공한 CEO를 초빙해 유통 노하우를 전수했다.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차원에서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아카데미는 수료생 상당수가 전통시장 내 창업과 성공적 가업 승계 등의 성과를 내면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을 위한 사관학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박 5일 동안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청년기업가 정신 △상품진열과 인테리어 △서비스 실천기법 △식품 위생과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유통 산업 노하우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마트 점포 견학과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제2회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올해 진행하는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에 청년창업관을 별도로 구성해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창업한 우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청년상인 육성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위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청과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을 위한 ‘노마진’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천점, 16일부터 22일까지는 경기점에서 진행된 행사는 판매 이익 전액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돌아갈 수 있도록 백화점 수수료 없이 이뤄졌다. 팀스포츠, 성화물산, 알디엔웨이, 로만손, 나인, 석촌도자기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강소기업 브랜드들의 우수 상품을 신세계 고객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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