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화이트 TPC코스. 사진=PGA투어닷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이 웨스트버지니아의 최악의 홍수로 인해 취소됐다.
PGA 투어와 대회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엄청나게 많은 양의 비가 내려 7월 초로 예정된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이 대회는 7월 7일부터 4일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는 ‘일부 지역의 홍수가 최근 약 100년만에 이 지역의간 최악의 홍수였다’고 발표했다. 23일부터 지역에 따라 220㎜ 이상의 폭우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집중돼 100여 채의 주택이 유실된 것을 비롯해 다리와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이 지역의 골프장들도 대부분 물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