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는 23일 지분공시를 통해 자회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유 지분율을 25.60%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디는 한국테크놀로지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디 관계자는 “최근 석탄건조설비 첫상용화에 성공해 2호기 수주를 앞둔 자회사 한국테크놀로지의 건조기술과 당사의 해외 판매채널을 기반으로 로봇기술을 접목한 해외사업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미국 폐기물 처리 업체인 유나이티드 리사이클링(United Recycling)과 MOU를 체결해 로봇기반 자동화 폐기물 처리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디는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105억원 규모 유형자산과 21억 규모 자사주를 매각한 바 있다.
또 화장품 제조판매 및 의료 미용기기 유통 전문기업인 원진뷰티메디컬그룹의 관계사 원진바이오에이치씨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하며 신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상호간 지분 투자를 통해 ‘셀디스’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