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2개, 코스닥 2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정치권에서 영남권 신공항 설립에 대한 논의가 재개된 가운데, 가덕도와 밀양 등 영남권에 토지를 보유한 업체들의 주가가 치솟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동방선기는 전 거래일 대비 1115원(29.93%) 오른 4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영화금속이 전 거래일 대비 635원(29.81%) 오른 2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기업은 신공항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부산 가덕도와 밀양 등 영남권에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부산 상공계는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등 국민의당과의 간담회에서 남부권 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신공항이 재점화된 것은 1992년 이후 24년 만이자, 2011년 사업비 문제 등으로 백지화한 지 5년 만이다.
이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서 SWH가 감자 후 매매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SWH는 전 거래일 대비 765원(29.82%) 오른 3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SWH는 3대 1 감자를 실시해 자본금이 71억6100만원에서 23억8700만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19일에는 운여자금 조달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즈자 후 최대주주는 오양2호투자조합에서 제이준코스메틱으로 변경된다.
코스닥 기업 셀루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29.96%) 오른 173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