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 몸쪽 패스트볼 맞고 휘청…안타 없이 1타점·1득점

입력 2016-05-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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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가 득점한 뒤 존 제이소와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4번 타자로 나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 없이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이 됐다. 팀은 8-2 대승을 거뒀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프의 5구째 96마일(약 154km) 패스트볼에 왼쪽 허벅지를 맞아 출루했다. 강정호는 공에 맞은 뒤 충격이 큰 듯 휘청거렸지만 이내 1루로 걸어갔다. 이후 패스트 볼(passed ball)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스탈링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에 3루 주자 존 제이소와 함께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8번째 득점이다.

5-0으로 앞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4회초 타일러 플라워스의 적시 2루타로 1점 만회했다. 강정호는 5회말 무사 3루 세 번째 타석에서 교체된 투수 존 갠트의 초구를 걷어올려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구에 3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홈을 밟았다. 8-2로 앞선 6회말 네 번째 타석,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과 함께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며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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