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번 타자' 강정호, 첫 타석 사구 출루…왼쪽 허벅지 '쾅'

입력 2016-05-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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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P/뉴시스)

4번 타자로 나선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프의 5구째 96마일(약 154km) 패스트볼에 왼쪽 허벅지를 맞아 출루했다. 강정호는 공에 맞은 뒤 충격이 큰 듯 휘청거렸지만, 이내 1루로 걸어갔다.

이후 패스트 볼(passed ball)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스탈링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에 3루 주자 존 제이소와 함께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8번째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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