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신규 성장동력 부재…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2-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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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5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신규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655억원에 그쳐 컨센서스(694억원)을 하회했다"며 "휴대폰 및 주유소 유류 유통 부문이 경쟁심화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했다"라고 분석했다.

세전이익은 볼레오 동광상 평가손실 300억원 발생 등으로 96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999억원이 예상되며, 그룹사 기반 사업인 휴대폰 유통 영업이익은 1215억원, 주유소는 916억원으로 안정적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오는 5월 면세점 사업 정리가 마무리되는 워커힐은 할인 판매, 재고 손실 등으로 상반기 123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렌터카ㆍ경정비 사업은 높은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지만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기에는 아직 비중이 작아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