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윤지원, 홍설 따라쟁이로 발암캐릭터 변신 예고 “시청자 뒷목 잡겠네”

입력 2016-01-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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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원 (사진제공=메이딘 엔터테인먼트)

‘치즈인터트랩’ 배우 윤지원이 손민수 역으로 출연해 발암캐릭터로 변신을 예고했다.

극 초반 손민수(윤지원 분)는 매사 자신감 없고 소심한 모습과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해 학교의 유령같은 존재감으로 등장했다.

홍설(김고은 분) 주위를 멤돌며 곤경에 처한 홍설에게 호의를 베풀기도 했지만 모범생의 이미지와는 달리 조별과제 잔혹사에 한 몫 할 정도로 자립심도 약하고 의존성 강한 캐릭터의 전형을 보여줬다.

그랬던 손민수가 25일 방송에서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재등장할 전망이다. 손민수는 홍설의 도플갱어가 된 것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홍설을 코스프레한다. 이미 원작 웹툰에서도 발암 캐릭터로 손에 꼽히는 손민수의 에피소드인 만큼 시청자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손민수 역을 맡은 윤지원은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국민 뮤지컬 ‘빨래’의 여주인공 나영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영화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해 솔직한 매력을 지닌 묘한 아가씨로 출연해 특유의 신비롭고 개성 있는 외모와 신인답지 않은 당찬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 ‘치즈인더트랩’ 7회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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