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 4주째 제자리···서울은 상승 전환

입력 2016-0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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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달째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이 1월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2월 수도권부터 시행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한 수요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며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4주 연속 보합(0.00%→0.00%)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에 따른 전세수급 불균형으로 전세가격 상승은 지속되는 한편 전세가격에 대한 고점인식 확산, 일부 지역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 등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05%→0.05%)을 유지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수도권은 신규 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및 지하철 연장(신분당선, 별내선) 등 교통여건 확충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지만 지난해 높은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로 보합세를 보였다. 지방은 제주에서 외부인구 유입 증가와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전체적으로 4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도권(0.00%) 중 서울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 인천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 경기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고 지방(-0.01%)의 경우 세종시는 기반시설 확충 및 인구유입 영향 등으로 상승 전환했다. 울산은 우정혁신도시 성숙도 향상으로 상승폭 커졌지만 대구, 광주는 계절적 비수기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남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71%), 울산(0.09%), 강원(0.04%), 전남(0.04%), 세종(0.01%) 등은 올랐고 경기(0.00%), 인천(0.00%)은 보합, 대구(-0.07%), 광주(-0.06%), 충북(-0.04%)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0.01%)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후 상승으로 전환된 가운데 강북권(0.02%)은 중랑구와 동대문구 등에서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의 상승폭을 이어갔다. 강남권(0.00%)은 봄학기 대비 이주수요와 직장인 수요로 금천구와 관악구에서 상승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1%), 102㎡초과~135㎡이하(0.01%), 60㎡초과~85㎡이하(0.00%), 60㎡이하(-0.01%), 85㎡초과~102㎡이하(-0.02%)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주택구매심리 위축으로 전세로 남으려는 임차인은 증가하지만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축입주아파트 전세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0.05%)했다.

수도권(0.06%)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 축소, 경기는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5%)은 신축아파트 전세 물량 증가로 대구와 충남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제주, 울산, 부산의 상승폭이 커지고 경북이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3%), 울산(0.17%), 부산(0.11%), 서울(0.08%), 경남(0.07%), 대전(0.07%), 경기(0.06%) 등은 올랐고 전북(0.00%)은 보합, 대구(-0.05%), 충남(-0.03%)은 떨어졌다.

서울(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8%)은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강북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권(0.07%)은 높은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과 재건축 이주자의 연립다세대 등 대체주택으로의 수요이동으로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09%), 85㎡초과~102㎡이하(0.08%), 60㎡초과~85㎡이하(0.06%), 60㎡이하(0.04%), 135㎡초과(0.02%)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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