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공모가 6조원 가능성…역대 최대 삼성생명 뛰어넘을까

입력 2016-01-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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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호텔롯데의 공모가액이 6조원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13일 톰슨로이터그룹 소속 매체 IFR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호텔롯데의 공모가액이 50억 달러(약 6조원)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0년 삼성생명의 공모가액 40억4000만달러(4조9000억원)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IFR은 또 호텔롯데의 상장시점이 오는 3~4월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12월 2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심사는 이번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상장이 승인되면 수요예측과 공모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3월경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 3곳이다.

한편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에는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大漁)인 호텔롯데를 비롯해 20여개 기업이 신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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