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태양광 실적이 회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전년 대비 466% 증가해 컨센서스 83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기초소재부문에서는 에틸렌 투입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태양광/기타 부문의 제조원가 및 판관비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1200억원으로 3분기대비 10% 감소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화학부문은 정기보수와 비수기에 따른 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가 예상되나, 리테일부문의 최성수기 진입과 태양광부문의 NextEra향 대규모 수주(15년4분기~16년 3분기까지 총 1.3GW)에 따른 물량 증가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 부문도 폴리실리콘의 공급 과잉에 따른 원가 하락과 지속적인 판관비 하락 노력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핵심자회사인 한화큐셀은 셀변환효율 글로벌 1위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