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행복나눔’ 희망 씨앗 뿌린다

입력 2015-10-28 10:4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지역구 취약계층 심리상담 등 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나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5월 서울 신길동 영등포구 장애인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영등포구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누는 것은 물론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다.

한국거래소(KRX)국민행복재단은 지난 4월부터 영등포아트홀에서 영등포구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를 통해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업(Up)’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전문 노인상담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이 영등포구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1년간 진행된다.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는 노년기 상대적 박탈감, 소외감이나 상실감 등 노인문제를 해결하고자 2011년 5월부터 한국거래소 및 KRX국민행복재단의 후원으로 설립ㆍ운영되고 있다.

KRX국민행복재단은 영등포구 5개 장애인 무료 급식시설에 식사비를 제공하고,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 등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한국거래소 출입기자들로 구성된 KRX기자봉사단과 임직원들이 모인 KRX행복나눔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지난해 11월 마지막주를 ‘사회공헌주간’으로 선포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벌였다. 약 120명의 KRX 임직원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소재 사회복지기관 총 8곳에서 본부별 릴레이식으로 배식 봉사, 시설환경 개선, 난방용품 전달 등을 펼쳤다.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부산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리모델링 하고, 연말에 ‘KRX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또 재단은 1억원을 후원해 도서관과 학습실도 새로 꾸며 냉난방시설, 화장실 등 위생시설을 갖췄다.

도서벽지 초등학생을 위해서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KRX 도서벽지 초등학생 행복돌봄 금융교실’은 강원 산간, 울릉도, 전남 신안·완도·진도 등지의 전교생 100명 이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돈, 소비, 저축, 투자 등 핵심 금융용어를 지도한다.

최경수 이사장은 “경제적으로나 국민정서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에서부터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KRX임직원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