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 이보미, 후지츠 레이디스 2R 3위…김하늘ㆍ신지애, 공동 4위

입력 2015-10-1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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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JLPGA 투어 후지츠 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 (르꼬끄 골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6승을 노리는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가 후지츠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ㆍ우승상금 1440만엔) 2라운드 3위에 올랐다.

이보미는 17일 일본 지바현의 도큐700클럽 서코스(파72ㆍ6635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3위에 자리했다.

첫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이보미는 이날 4번홀(파3ㆍ164야드)까지 파로 막은 후 5번홀(363야드)과 6번홀(이상 파4ㆍ390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9번홀(파4ㆍ356야드)부터는 3홀 연속 버디를 낚아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 5승을 달성하며 상금순위 1위(1억7954만66엔ㆍ약 17억6000만원)에 올라 있는 이보미는 내친김에 JLPGA 투어 사상 첫 한 시즌 상금 2억엔 돌파까지 노리고 있다.

테레사 루(28ㆍ대만)는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테레사 루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와타나베 아야카(22ㆍ일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테레사 루에 4타 차 2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JLPGA 투어에 데뷔한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신지애(27)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안선주(28)는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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