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vs‘마션’vs‘빽 투 더 퓨쳐’, 상상력은 어디까지?…재미로 보는 SF 능력치 배틀

입력 2015-09-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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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앤트맨' '마션' '빽 투 더 퓨처' 포스터)

80년대 SF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빽 투 더 퓨쳐’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SF 영화의 특징을 재미있게 살린 그래프가 화제다.

재개봉 소식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빽 투 더 퓨쳐’ 듀올로지(1, 2편)와 지난 3일 개봉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앤트맨’, 그리고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션’의 매력을 비교 분석해본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히어로의 출현 ‘앤트맨’

‘앤트맨’은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다른 마블 히어로들과는 차별되는 ‘사이즈’로 개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게다가 정의감 넘치는 도둑이라는 재미있는 설정도 점수에 한몫했다.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건 그래프를 뚫고 나간 ‘딸바보 지수’다. 하나뿐인 딸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딸바보 아빠는 언제 봐도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앤트맨' '마션' '빽 투 더 퓨처' SF 능력치 그래프(사진제공=안다미로)

△단순한 상상력이 아니다. 현실성 넘치는 SF 영화 ‘마션’

10년 전이었다면 현실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이미 나사가 화성에서 여러 미션을 진행하고 있음을 고려해 본다면 이런 일이 곧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또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맷 데이먼 콤비는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힐 만하다.

생존 환경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계산이 돋보이는 영화 ‘마션’은 ‘자급자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상력ㆍ시각ㆍ향수 자극, 디지털로 복원되어 돌아온 ‘빽 투 더 퓨쳐 1 & 2’

오는 10월 21일 재개봉이 확정된 ‘빽 투 더 퓨쳐 1 & 2’는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시간 개념을 상실한 덕분에 이 부문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80년대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는 점, 그리고 당시 최고 인기 배우였던 마이클 J. 폭스의 미모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로버트 저메키스가 연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빽 투 더 퓨쳐’와 ‘빽 투 더 퓨쳐 2’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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