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5] LG전자, 가전제품 동작 감지 스마트씽큐 센서 연내 출시… 150~200 달러

입력 2015-09-0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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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씽큐 센서.(사진=LG전자)

LG전자가 탈부착 형태의 '스마트씽큐' 센서를 연내 출시해 스마트홈 대중화를 앞당긴다.

LG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5'에서 일반 가전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SmartThinQ) 센서와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들을 공개했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다. 이 센서를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에 부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알수 있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제품의 교체주기가 길다는 점을 고려, 오래된 가전제품도 소비자가 스마트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고자 스마트씽큐 센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씽큐 센서에는 진동 등을 비롯한 4가지 센서가 내장돼 있어 가전제품의 동작을 감지한다. LG전자 가전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가전 제품이나 플랫폼과 연동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예컨대, 스마트씽큐 센서를 세탁기에 부착하면 센서가 세탁기의 진동을 감지, 세탁이 완료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알람을 울려 세탁이 완료됐음을 알려준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연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LG전자 측은 게이트웨이 1개와 센서 4~5개를 합친 패키지를 150~200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센서는 소비자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 후 약 1달간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