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대전] NH농협 “TCB 심사시스템 전산화…금융위 우수사례로 선정”

입력 2015-09-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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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 참석해 농협은행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있다.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선 17개 은행, 정책금융기관, 벤처캐피탈 등 전 금융회사가 참여해 투자처를 마련하지 못해 창업을 미루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우수하고 참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활로를 제공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NH농협은행이 기술신용평가기관(TCB) 대응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TCB 심사시스템을, 올해 상반기에는 TCB 사전 필터링 시스템을 전산화했다.

김영상 여신기획부 기술금융팀 과장은 이투데이가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에서 농협은행의 기술금융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 여신기획부 내 기술금융팀을 신설, 5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산업분석팀(5명)과 공조해 기술금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농협은행의 기술금융 실적은 총 1조424억원(1941건)이다.

김 과장은 “농협은행이 TCB에 대응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크게 TCB 심사서 평가시스템과 TCB 사전 필터링 시스템 등 두 가지”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의 TCB 심사시스템은 기술보증기금이나 한국기업데이터 등 기술신용평가기관이 보유한 평가서 중 오류 항목 중 과대평가된 사항을 재검토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우수 TCB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TCB 사전 필터링 시스템은 올해 상반기에 구축됐다. 이는 평가 항목 중 해당 기업이 T6 이상인지의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T6는 기업 여신 심사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지표다.

김 과장은 “T6 여부를 평가함으로써 우리도 불필요한 기술금융 지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해당 기업이 기술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용이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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