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박세진, 5이닝 7탈삼진 1실점 승리 견인…한국, 대만 4-3 꺾고 4연승

입력 2015-08-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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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31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B조 예선 4차전에서 대만을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이종도 감독은 좌완 에이스 박세진을 선발로 마운드에 올렸다. 박세진은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틀어막았다. 대만은 좌타자 5명을 내보냈지만, 박세진을 상대로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한국은 1회초 안상현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3회초 임석진의 2타점 좌전 2루타, 주효상의 적시타에 힘입어 4-0으로 리드했다. 대만은 5회말 박세진의 폭투에 기회를 잡아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한국을 추격했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초반 리드를 지켜낸 한국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4전 전승을 달렸다. 앞서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첫 경기에서 17-2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2차전에서 캐나다를 6-2로, 3차전에서 쿠바를 4-3으로 꺾었다. 한국은 9월 1일 이탈리아와 B조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