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중국, 위안화 사흘째 평가절하 불구 반등 시도…일본 닛케이 0.45%↑·중국 상하이 0.36%↑

입력 2015-08-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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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이 사흘째 위안화를 평가절하했음에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2만483.72로, 토픽스지수는 0.29% 내린 1660.8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6% 오른 3900.39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2% 상승한 3089.7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2% 오른 2만4041.5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294.16으로 0.13% 올랐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1.1% 오른 6.401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가 지난 2011년 8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이에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11일 이후 사흘간 4.6% 하락했다.

그러나 증시는 인민은행이 인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낮췄다기보다는 시장 움직임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커진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안정을 찾을 조짐이다.

일본증시에서 토픽스는 사흘째 하락했지만 닛케이는 오르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분을 대량으로 보유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의 실적 부진에 주가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전자부품업체 히로세일렉트릭은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주가가 2.6% 뛰었다.

중국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반등했다. 스포츠용품업체 리닝은 상반기 순손실이 2940만 위안으로 1년 전의 5억8580만 위안에서 손실폭이 줄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최대 9.2% 폭등했다.

다만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에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톈진항만 주가는 이날 장 초반 6.4%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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