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자회사 유콘시스템이 참여 개발한 한국형 태양광 무인기가 성층권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47분 현재 퍼스텍은 전일대비 170원(4.26%) 상승한 4165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대기가 희박한 고(高)고도에서 태양 에너지만으로 비행이 가능한 ‘고고도 태양광 무인기’(모델명: EAV-3)를 개발, 고도 14km 성층권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EAV-3 비행 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EAV-3가 총 9시간의 비행 시험 중 최고 상승 고도 14.12km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EAV-3는 성층권 고고도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태양전지와 2차전지(리튬이온)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100% 무공해 전기 동력 항공기다.
EAV-3는 항우연이 설계, 해석, 체계종합을 수행했고, 제작과 비행시험에는 다수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퍼스텍 자회사 유콘시스템이 비행제어 컴퓨터 및 항법 시스템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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