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50원대 초반서 하락 마감…‘숨고르기’

입력 2015-07-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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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150원대 후반으로 상승 전망”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7원 내린 1153.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8.3원 떨어진 달러당 1150.0원에 출발했다. 최근 가파른 강세 기조를 이어온 달러화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바뀌었다. 또 외국인이 이날 코스피에서 약 3777억원을 순매도함에 따라 환율은 1149.1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발 우려 등으로 호주 달러화가 약세를 띠면서 원화도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내림폭을 소폭 축소했다.

환율이 다음날은 오름세를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오늘 하락한 것은 큰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조정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며 “환율은 내일 상승세를 재개해 1150원대 후반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2.15원 오른 100엔당 933.0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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