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그리스 협상 타결 및 중국증시 안정세에 하락…10년물 금리 2.45%

입력 2015-07-1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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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5.6bp(bp=0.01%P) 상승한 2.45%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bp 오른 3.23%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상승한 0.67%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그리스와 중국증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둔해졌다. 시장참가자들이 여전히 그리스와 중국증시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지만, 예전과 비교했을 때 미국 국채에 의존하는 경향은 줄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긴급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협의가 17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국제채권단은 그리스가 경제개혁안을 이행한다는 조건으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앤드류 밀리건 스탠다드라이프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 안도의 한숨이 나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그리스와 중국증시 이슈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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