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올 1분기 이익의 질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옥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매출액은 12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다"며 "영업이익과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35.4%, 3.2% 웃돌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출 대비 이익의 증가폭이 두드러진 것은 고가 제품 라인업 확대 덕분"이라며 "브랜드숍 신제품 출시가 고가 제품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높은 가격대의 제품이 출품되는 홈쇼핑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글로벌 브랜드향 신규 거래처 확대가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기존 코스맥스 대비 부여 받던 할인 요인은 해소돼야 한다"며 "북경콜마는 올해 3분기말까지 연간 15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