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 1분기 영업익 436억 전년비 112%↑ … 최고실적 달성

입력 2015-04-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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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한농은 올해 1분기에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 늘었고, 영업이익은 112%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최고 실적이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퀀텀점프 목표 달성을 위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펀더멘털 강화에 초점을 두고 사업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해 지속적으로 고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동부팜한농은 지난해부터 비효율적인 관행을 타파하고 조직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현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종자와 작물보호제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별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구체화 하고 있다.

작물보호사업은 품목별로 구체화된 생산ㆍ판매계획을 세워 적기 생산 및 공급 체계를 확립했다. 또 연간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비료사업은 ‘스팀 그래뉼레이션’ 공법을 도입해 국제 원자재 시황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종자사업은 600여종에 이르는 풍부한 품종 자원과 뛰어난 육종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미얀마 현지 농장 개설을 비롯해 해외 거점을 늘려나가며 글로벌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그룹은 앞서 농업부문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을 계열 분리하기로 했다. 계열분리 이후 동부팜한농은 본격적으로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가 인수 작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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