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26ㆍ스완지 시티)가 시즌 8호골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2015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기성용이 골기록 경신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기성용은 4일 헐시티전에서 시즌 7호 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한국인선수 시즌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7골 1도움으로 리그 선수 순위 29위에 올랐다. 기성용의 활약에 지역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웨일스 온라인은 “기성용은 올 시즌 스완지의 성공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며 “기성용은 지난 9경기 중 4경기에서 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89.6%의 패스성공률로 활약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기성용이 레스터 시티의 수비적인 약점을 파고들어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주전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30)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이번 경기에 임하는 기성용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한편 이번 경기에는 팀의 대 기록 달성도 걸려있다. 스완지 시티는 레스터 시티와 무승부만 기록해도 팀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세운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13승8무11패로 승점 47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