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홈1차전에서 창원 LG를 86-71로 꺾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제패한 모비스는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도 한발 다가섰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를 더해 전창진 부산 케이티 감독과 더불어 플레이오프 최다 승리 감독이 됐다.
모비스는 베테랑 가드 양동근이 1쿼터에만 14점을 퍼부어 주도권을 쥐었다. 1쿼터 한때 13점 차까지 뒤진 LG는 2쿼터 유병훈이 8점을 몰아치면서 추격에 나섰고 쿼터 중반에는 29-31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모비스는 양동근의 외곽포로 LG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고 3쿼터 막판에는 70-55로 다시 달아났다.
LG는 4쿼터 들어서도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면서 제대로 된 추격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