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애플TV와 새 맥북에 이어 애플워치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애플이 공개한 애플워치는 전화 통화와 메시지 전송 기능은 물론 날짜와 약속 등의 일정을 추가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이 같은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운동을 하며 달린 시간과 소모한 칼로리 등 시계를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기본형 ‘애플워치’를 비롯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애플워치 스포츠’, 명품 시계를 목표로 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일반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 스포츠 에디션은 알루미늄, 애플워치 에디션은 18금이 각각 사용된다. 스포츠 에디션만 광택 가공되고, 스테인레스와 18금 전면에는 사파이어가 채용된다.
이날 쿡 CEO는 “애플워치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시계 가운데 가장 진보된 형태이자 다른 사람과 연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애플워치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