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문화가 다양해지고 요리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주방용품의 인기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로 대표되는 유럽 브랜드의 매출은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최근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주방용품 매출 가운데 유럽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달하고,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도 유럽 주방 용품의 매출이 같은 기간 60% 성장했다.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품질과 기능에 중점을 두고 주방용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우실업의 마케팅 담당 유창명 부장은 “하나를 사더라도 주부들은 좋은 품질과 뛰어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호한다”며 “경기가 어려워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율이 늘어나는 이유는 한 번 구매로 오랫동안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음식의 맛과 가족의 건강은 어떤 식기로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냄비와 같이 음식을 오래 조리하는 식기를 고를 때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해진다.
94년 역사의 독일 주방기구 브랜드 실리트의 ‘실라간 네이처 오션그린 4종’ 세트는 이런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충분하다. ‘실라간’ 소재로 만들어진 냄비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달리 니켈이나 알루미늄이 포함돼 있지 않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실라간은 박테리아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해 음식물을 준비하거나 보관할 때 적합하다.
더불어 조리 시 원적외선을 방출해 빛과 열로 재료를 가열하기 때문에 저수분 요리에도 적합, 가족의 건강에 신경쓰는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