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TE 통신 가능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 공개

입력 2015-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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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LTE 통신 모듈 탑재해 MWC 2015서 첫 선

▲LG전자가 MWC 2015서 첫 공개하는 'LG 워치 어베인 LTE'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는 다음달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Urbane) LTE’를 첫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모듈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와도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고품질의 VoLTE 통화와 빠른 데이터 송ㆍ수신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일반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 ‘LTE 무전기’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LTE 무전기’ 앱을 실행시키면,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같은 대화방 안에서 다자간 동시 대화도 가능하다.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LTE 무전기 앱만 탑재되어 있으면, 스마트워치끼리는 물론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사이에서도 무전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회안전의식을 반영해 ‘안전지킴이’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가 워치 바디 측면의 3개의 물리 키(용두) 중에 하단 키를 길게 누르면, 기존에 미리 설정한 보호자 번호로 통화연결이 되면서 현재 위치정보를 자동 전송한다.

▲LG전자가 MWC 2015서 첫 공개하는 'LG 워치 어베인 LTE'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근거리무선통신(NFC)기반 월렛 서비스도 스마트워치에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충전ㆍ결제를 할 수 있게 했다. NFC 결제기기가 있는 대중교통,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결제시 사용금액과 잔여금액도 실시간으로 스마트워치 화면에서 보여준다.

이밖에 사용자가 한국어로 말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자동 번역해 알려주는 기능과 내장된 다양한 센서(자이로, 가속도, 나침반, 기압, 심박, GPS 등)를 활용해 야외 레포츠 활동시 지형ㆍ위치ㆍ방향정보, 개인 심박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 스마트워치를 벗으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착용 인식 기능’,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 LTE’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 ‘LG 웨어러블 플랫폼’을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버전 이상의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워치 어베인 LTE’는 LG전자의 역량이 총집결된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스마트워치 제품”이라며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실제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을 혁신하는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모델이 'LG 워치 어베인 LTE'를 손목에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 이미지.(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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