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드론(Drone) 시장이 향후 10년 내 100억달러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소식에 빅텍 등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23일 오후 2시26분 현재 빅텍은 전일대비 30원(1.72%) 상승한 1770원에 거래중이다. 퍼스텍(13.87%)은 급등세다.
빅텍은 항법 보조장치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향 탐지장치를 항공기와 함정에 공급한 바 있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IT지식포털(ITFind)에 게재된 ‘드론 상업화 원년, 2015년’ 보고서를 인용, 미국 방위컨설팅사 틸그룹은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이 2014년 64억달러에서 2023년 115억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연구조사 기관인 글로벌 인포메이션 역시 상업용 민간 드론 시장이 연평균 35%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무인항공기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일부투자자들이 증권관련 게시판 등을 통해 빅텍의 항법 보조장치 등 제품들을 제시하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빅텍 관계자는 “N FLIR(엔 플리어) 항법 보조장치가 무인항공기와 관련이 있다”며 “수리온에 탑재된 것이지만 주식시장의 이슈가 되는 사업을 직접적으로 한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방향탐지장치가 2007년에 항공에 장비를 공급한 바 있지만 현재는 함정에만 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