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수·실업수당청구·제조업지수 등 주요 지표 예상치 ‘부진’
뉴욕증시는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의 부진으로 하락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경제지표가 뉴욕증시의 반등 재료로 작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잠점치가 연율 2.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5.0%에서 반토막난 수치이며 월가 전망 3.0%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이번 주 실업 및 고용 관련 지표가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미국 경제가 GDP 부진 속에서도 소비는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난 만큼, 소비진작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2일에는 작년 12월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지수가 발표한다. 개인소득은 기존 0.4%에서 0.2%로 하락할 것으로, 개인소비지수는 0.6%에서 마이너스(-) 0.2%로 하락전환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이어 4일에는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하는 1월 취업지수가 나온다. 취업지수는 기존 24만1000명에서 22만5000명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다음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나온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9만건으로 전주(26만5000건)보다 3만건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에는 1월 비농업 취업지수와 실업률이 각각 발표된다. 비농업 취업지수는 기존(25만2000명) 수치보다 다소 못 미치는 23만5000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업률은 기존 5.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제조업 및 비제조업 지표에 대한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일에 1월 제조업지수(예상치 54.5)를 발표하고, 이틀 뒤인 4일에는 비제조업지수(예상치 56.5)를 각각 발표한다.
이번주에 트위터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트위터는 5일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