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근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다졌다.
권 회장은 지난 8일 300주, 12일 70주의 포스코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했다.
매입단가는 각각 27만7000원, 28만3500원으로 총 매입금액은 1억294만5000원이다. 이번 권 회장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그가 보유한 포스코 주식은 기존 1250주에서 1620주로 늘었다.
권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인 것과 함께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포스코 주가는 지난해 9월 36만원을 넘어섰지만 최근 27만원대까지 25% 이상 하락했다. 권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재무적 성과 창출’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