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증상, 변종도 있어…"내성 생겨도 또 감염"
(사진=뉴시스)
한국에서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히는 노로바이러스의 증상이 화제가 되며 변종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바이러스로 식중독을 일으킨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으면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 지는 특성이 있다.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 후에는 몸 속에 항체가 생겨 내성이 생긴다. 그러나 지난 1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은 이같은 통념과는 다른 변종 노로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백 교수팀이 발견한 변종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있어 내성이 생겼더라도 다시 감염될 위험이 높았다.
백 교수팀(미생물학교실)은 2004∼2007년까지 국내 병원에 설사증상으로 입원한 5세 미만의 환자들로부터 500개의 분변시료를 수집, 멸균완충용액(DPBS) 10%에 희석해 -70℃에 보관한 후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 유무 여부와 유전자형을 확인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에 네티즌은 "노로바이러스 증상, 듣기만 해도 괴롭네", "노로바이러스 증상이란 게 이런 거였구나", "노로바이러스 증상, 무섭구나. 변종은 더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