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라인업이 대거 공개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밝혔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8일 엔씨소프트는 기업설명회 및 '지스타(G-STAR) 2014' 행사에서 차기 게임 라인업 및 사업 전략 등을 공개했다"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 대응 전략으로 '엔씨 클라우드 시스템'이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라이브 모바일' 개발 전략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모든 온라인 게임 개발을 모바일 버전으로도 준비하고 있다는 전략으로 이 부문의 성과 달성에 주목해야한다는 것.
그는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은 내년 중 플레이가 가능할 전망이고,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기존의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전략을 밝혔다"며 "아직 동사의 모바일 게임들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미정이나 기존의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및 새롭게 공개하는 모바일 게임 라인업도 다수 준비되고 있는 바 향후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모바일 게임 출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저점 대비 30% 이상 반등했다"며 "기대감만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엔 한계가 있어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과 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