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현대로템의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간선형 전동차에 대해 "품질관리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기존의 매수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27일 대신증권은 로템의 철도사업부와 플랜트사업부 영업이익 부진의 배경으로 △품질관리 비용부담 지속 △원/달러 기말환율 상승이 로컬통화(인도, 브라질) 계약으로 인한 효과희색 △외화차입금 평가손실 △소송 환금금을 포함한 일회성 이익 부재 등을 꼽았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신규수주와 관련해 "11월~12월 수주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며 "철도 1조원, 중기 9000억원, 플랜트 7000억 원 등을 수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로템은 3분기에 매출액 792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 70% 줄어든 규모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 증설 물량과 해외 철도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면 단기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