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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난 주요 대기업 출입처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은 드라마 로 자연스레 수다 꽃을 피운다. 드라마를 굳이 보지 않아도 그들 덕분에 줄거리는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굳이 숏츠나 예고편을 보지 않아도 드라마 포스터 카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대기업에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다 있는데 가만 보니 내가 없네 골 때리네.’ 골 때리는 김부장의 이야기가 최근 유통가에서 살벌한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과거엔 '롯무원(롯데 공무원)'으로 불릴 정도로 안정된 직장으로 여겨진 롯데그룹의 구조조정 칼날이 매섭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유통·식품 계
"위대함은 과연 어디서 오는가. 어떤 사람이 위대한가. 사람들이 어째서 그를 위대하다고 하는가. 무엇이 그를 위대하게 보이게 하는가.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성실함을 그가 일생동안 변함없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그를 위대하게 만들었으며, 위대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을 만나고 나니 문득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명언이 떠올랐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그의 인생에 위대한 ‘명성’과 ‘권위’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김 이사장
지상파 방송사 첫 여성 앵커, 제1 야당 첫 여성 원내대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첫 여성 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첫 여성 장관. 대부분의 이력에 ‘여성 최초’가 수식어로 붙는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은 치열한 삶의 표상처럼 다가온다. 그의 이런 궤적은 창간 15주년을 맞아 본지가 준비한 ‘K 퍼스트 우먼 : 한국 경제의 최초를 연 그녀들’ 시리즈 기획 취지에 고스란히 부합된다. 10일 서강대학교에서 만난 박 장관은 인터뷰 내내 ‘마더(mother) 리더십’을 강조했다. 엄마의 마음처럼 품어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되, 상대방이 더욱